'5만KT' 눈앞…김영섭 대표 '잘 뽑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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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주가가 종가 기준 4만원 선을 넘었다.
19일 KT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전일대비 6.97% 오른 4만2200원에 장을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안젤라 홍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신임 CEO의 비용절감 노력과 비핵심 사업 재편으로 2024년 영업이익 12% 성장이 예상되는 KT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분석했다.
KT는 지난해 코스피 상장 후 역대 최대 매출(연결 기준)인 26조387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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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안정화와 주주환원정책으로 기업가치 '상승'
차별화된 실적…목표가도 '쑥쑥'
KT의 주가가 종가 기준 4만원 선을 넘었다.
19일 KT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전일대비 6.97% 오른 4만2200원에 장을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11년 1월 이후 13년만에 최고가다. 지난 16일 10조원을 돌파한 KT 시가총액은 이날 주가가 급등하면서 10조8700억원 가량으로 불어났다. 김영섭 대표 선임 이후 조직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김 대표가 취임한 2023년 8월 30일 이후 KT 주가는 약 27.69% 상승했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중고폰, 대체불가토큰(NFT) 등 수익 창출이 낮은 사업들을 정리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서는 중이다. 대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안젤라 홍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신임 CEO의 비용절감 노력과 비핵심 사업 재편으로 2024년 영업이익 12% 성장이 예상되는 KT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연간 실적발표 이후 증권업계에서는 잇따라 목표 주가를 상향하며, KT의 B2B 사업과 더불어 IDC/클라우드, 콘텐츠, BC카드, 에스테이트 등 자회사 실적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코스피 상장 후 역대 최대 매출(연결 기준)인 26조3870억원을 기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 보급율 포화로 무선의 성장이 제한적이지만, IDC/클라우드, 콘텐츠, BC카드, 에스테이트 등 자회사 실적이 연결 실적 성장에 기여해 올해 영업이익 성장세 통신 3사 중 가장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주환원 정책도 힘을 보탰다. 지난 10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내년까지 지난해 수준인 주당 1960원 배당금을 보장하기로 했다. 만약 재원이 부족하더라도 해당 배당금을 보장하고 재원은 별도 조정 당기 순이익의 50%으로 하기로 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저 PBR주 및 주주환원 확대여력이 많은 기업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통신업종 내에서 KT는 가장 탁월한 자산가치를 보유한 기업으로, 이익 성장과 더불어 꾸준한 주주환원 확대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T는 옛 전화국 부지와 기지국 등 부동산·설비자산이 많아 PBR이 낮은 대표적 종목으로 꼽힌다. 이날 기준 KT의 PBR은 0.62배로 자산가치가 시가총액의 60%를 간신히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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