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양재동·중화동 “신났네”...5곳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김지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colorcore@naver.com) 2024. 2. 19. 17: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상지 선정위원회 개최, 공모 신청 8곳 중 5곳 선정
노후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반지하 주택 다수
사진은 2022년 1월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강북구 번동 일대. (매경DB)
서울 동작구 상도동과 중랑구 중화2동, 면목2동, 서초구 양재2동 2곳 등 총 5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제2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대상지를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 요건 완화, 노후도·경과 연수 완화, 용도지역 상향,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다양한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5곳은 노후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고질적 주차난과 열악한 기반 시설로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왔다. 또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상도동 279 일대(4만9155㎡), 중화2동 299-8 일대(7만5254㎡), 면목2동 139-52 일대(7만868㎡)는 모두 노후 주거지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불편을 겪는 지역이다. 양재2동 374(6만1289㎡)와 382 일대(6만8804㎡)는 지난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조건부 보류된 곳이다. 해당 지역은 모아타운 일대의 도로체계 재정비, 기반 시설 개선 등을 고려해 대상지로 선정했다.

함께 신청한 성북구 보문동6가는 선정되지 않았다. 성북구 하월곡동과 강북구 수유동은 보류됐다. 모아타운 대상지 수시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향후 신규 대상지 선정 시 주민 갈등 여부와 투기 수요 여부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사업 실현성이 높은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존 대상지도 주민들이 모아주택·모아타운을 희망하지 않는 지역의 경우 자치구 의견 수렴과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지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