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사위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 사업 총괄

전형화 2024. 2. 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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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이경후, 음악콘텐츠사업본부 CCO 겸직
사진제공=CJ ENM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위인 정종환 CJ 글로벌 인티그레이션 실장이 CJ ENM 글로벌 성장을 이끈다.

19일 CJ ENM에 따르면 정 실장은 최근 CJ ENM에서 신설된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로 선임됐다. 정 신임 총괄은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에서 일하다 2010년 8월 CJ 미주 지역본부에 입사해 최근 몇 년 동안 CJ ENM의 문화 콘텐츠 사업에 참여했다. CJ ENM이 2022년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구 엔데버콘텐츠)을 약 1조원을 들여 인수할 때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괄의 배우자이자 이재현 회장의 장녀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은 음악콘텐츠사업본부 CCO(Chief Creative Officer)를 겸직한다. 정 총괄과 이경후 CCO는 CJ ENM의 K콘텐츠 글로벌 공략에 호흡을 맞추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CJ ENM은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은 콘텐츠 사업의 본원 경쟁력 강화와 강력한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구조를 갖추기 위한 결정”이라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로 인한 위기를 타개하고 미디어사업 변화에 신속 대응해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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