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올레드 명가"…LG전자, 11년 연속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 1위

한예주 2024. 2. 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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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2253만8300대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16.3%를 기록하며 1위 삼성전자(30.1%)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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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 TV 시장 조사
지난해 올레드 TV 출하량 점유율 53%

LG전자가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300만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3%를 차지했다.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트렌드와 함께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북미, 유럽 등 프리미엄 TV 시장 내 75형 이상 초대형 TV의 비중도 사상 처음으로 금액 기준 20%를 돌파했다.

LG전자 2024년형 올레드 에보. [사진제공=LG전자]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금액 비중은 25%를 넘어섰다.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 역시 13.3%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70%에 육박한다.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97형·83형·77형 등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북미, 유럽 시장으로 출시를 본격 확대하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web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기반으로 한층 더 강력해진 LG 올레드 TV를 앞세워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인 'LG QNED TV'와 'LG 나노셀 TV'를 앞세워 고색재현(WCG) LCD TV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퀀텀닷 LCD TV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금액) 14.7%로 2위를 기록했다. 고색재현 기술 가운데 나노셀 물질을 활용하는 LG 나노셀 TV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올해 LG전자는 미니 LED와 기존 대비 AI 성능이 약 30% 더 강력해진 AI 알파8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더 정밀하게 영상 속 명암의 단계를 구분하는 LG QNED 에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98형 QNED TV를 비롯해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빈틈없는 QNED TV 풀 라인업(98·86·75·65·55·50·43형)을 구축했다.

한편, 지난해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2253만8300대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16.3%를 기록하며 1위 삼성전자(30.1%)의 뒤를 이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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