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점유율 30.1%

한예주 2024. 2. 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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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작년 한 해 매출 기준 6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OLED TV 시장에서도 작년 한 해 삼성전자는 출시 2년 만에 백만 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매출 기준으로는 2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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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ED 831만대…QLED TV 누적 판매 4000만 돌파
프리미엄 점유율 60.5%…전년 대비 12.2%P 상승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06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8년 연속이다.

지난해 네오(Neo) QLED를 포함한 삼성 QLED는 831만대가 판매됐다. 2017년 삼성이 QLED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작년까지 7년 동안 누적 약 4400만대를 판매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의 TV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해 삼성 TV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를 지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작년 한 해 매출 기준 6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22년 48.3% 대비 12.2%P 상승한 수준이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의 경우 삼성은 매출 기준 3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네오 QLED 라인업 중 가장 큰 사이즈인 98인치 판매 호조로 90형 이상 초대형 시장 점유율 30.4%로 1위를 기록했다.

OLED TV 시장에서도 작년 한 해 삼성전자는 출시 2년 만에 백만 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매출 기준으로는 2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OLED 라인업이 점차 확대되는 올해부터는 OLED TV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글로벌 TV 시장 18년 연속 세계 1위라는 결과는 소비자들께서 주신 믿음의 결과"라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가치 있게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혁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 2024에서 'AI 스크린 시대'의 시작을 선언했다. 향후 AI 스크린이 가정의 중심에서 집안의 모든 기기를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차세대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기존 스마트 TV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사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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