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이지’ 탄생 배경은? “큰 사랑 받으며 불안과 부담 커져”

박세연 2024. 2. 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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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허윤진, 김채원, 카즈하, 사쿠라, 홍은채가 19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3집 ‘이지(EAS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동명의 타이틀곡 ‘이지’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르세라핌만의 각오가 담겼다. 알앤비 스타일의 캐치한 보컬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조화가 매력적인 노래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2.19/

그룹 르세라핌이 신보를 통해 당당함 속 감춰진 내면의 불안을 꺼내놓은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르세라핌 미니 3집 ‘이지’(EAS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지’는 르세라핌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담은 앨범이다. 이들은 당당함 이면의 불안과 고민을 신보의 주제로 삼아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한 ‘르세라핌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든 멤버가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김채원은 “이면에 존재하는 고민, 불안을 담았다. 르세라핌의 소화력은 한계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카즈하는 “이번 앨범에도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을 담았다. 그동안 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건 타고난 게 아니라 엄청난 노력을 한 것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 노력하고 있다는 우리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냈다”고 말했다. 

사쿠라는 “갓 데뷔했을 땐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큰 사랑 받은 뒤에는 다음에도 사랑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데 대한 불안과 부담이 있었다. 르세라핌은 자기만의 이야기를 담는 팀이다 보니 이런 날것의 감정을 보여주는 게 멋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이지’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르세라핌의 각오를 담았다. 

르세라핌은 이날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으로 미니 3집 ‘이지’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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