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그룹, 2024년 초격차 행보 나선다

국내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 그룹(대표 조선혜 회장/이하 지오영)이 2024년 '의약품 유통의 ‘초격차 달성’을 목표로 달리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지오영은 기존 경쟁우위 사업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의 성공적 기반을 구축했다. 업계 최초로 다국적 제약사와의 의약품 공동마케팅 사업을 진행했으며 임상의약품 분야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또 인천 제2 HUB물류센터 착공을 통해 증가하는 의약품 물류수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외부 지분투자를 통해 경영 시너지 확대의 기반을 구축하는 등 장기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의약품유통업계 ‘전인미답’의 고지였던 매출 5조원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를 위해 ‘초격차’를 강조하는 본격 성장 행보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조선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라며, “혁신 성장전략을 통한 의약품 유통의 ‘초격차’를 확보하여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매년 신년사에서 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와 신뢰 제고를 핵심 경영 메시지로 강조하던 기조에 더해 업무의 한계를 초월한 전략적 혁신을 임직원들에게 요청한 것인데, 국내 의약품유통업계의 선도기업으로서 '고객 사랑과 전략적 혁신, 전문성과 경쟁력 제고'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본업인 유통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겠단 포부를 밝힌 것이다.

이 같은 메시지에 대해 지오영 관계자는 “현재의 안정적인 1위 자리에 안주하지 말고 혁신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어 내자는 메시지에 주목해달라”라며, "지오영은 매출 4조원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온 것처럼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의약품 유통업계의 기준을 제시하는, 지도이자 나침반 같은 기업의 책무를 수행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