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빨래 안 옮겨도 된다"…삼성 일체형 세탁건조기 드디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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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기반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이르면 이달 말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 콘셉트(모형)를 선보인 데 이어 연초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완제품인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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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기반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이르면 이달 말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닷컴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비스포크 AI 콤보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이벤트를 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 콘셉트(모형)를 선보인 데 이어 연초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완제품인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였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후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 없이 한 대로 건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수직으로 쌓은 기존의 세탁건조기와 비교해 공간 활용도는 40% 이상 높아졌다.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 재질, 오염도에 따라 맞춤 세탁·건조하는 'AI 맞춤' 코스도 탑재됐다.
특히 기존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가 탑재돼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갖췄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건조하는 방식으로,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도를 넘지 않아 옷감 손상이 적고 히터를 이용하는 콘덴싱 건조기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이르면 이달 말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뒤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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