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웅 탈퇴해” 외침에…K팝 시상식서 관객 몸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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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이 영상통화 팬사인회에서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몸싸움으로 번졌다.
김지웅은 이달 초 영상통화 팬사인회 도중 한 팬과 통화를 마치며 욕설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문제가 된 영상에 욕설이 담긴 사실은 확인했으나 김지웅의 목소리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지웅도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에서 "난 여태 떳떳하게 살아왔다. 내가 (욕설을) 안 했으니까 걱정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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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이 영상통화 팬사인회에서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몸싸움으로 번졌다.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한터뮤직어워즈에서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개최된 한터뮤직어워즈에서 관객끼리 몸싸움을 벌여 현장에 있던 경호원이 이를 제지했다. SNS에선 “누가 ‘김지웅 탈퇴해’라고 외치자 또 다른 팬이 주먹 다짐을 시작했다” 등의 목격담이 나왔다. 관객들의 몸싸움을 본 그룹 에이티즈가 경호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영상도 온라인에 퍼졌다.
김지웅은 이달 초 영상통화 팬사인회 도중 한 팬과 통화를 마치며 욕설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지웅과 소속사 웨이크원엔터테인먼트는 의혹을 부인해왔다. 문제가 된 영상에 욕설이 담긴 사실은 확인했으나 김지웅의 목소리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지난 17일 낸 입장문에서 “영상 속 음성의 성문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사합니다’와 ‘욕설’로 발음이 판독됐고, 주파수 응답 파형을 분석한 결과 판별된 피치 및 높이가 서로 달라 두 음성은 서로 다른 화자의 상이한 목소리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지웅도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에서 “난 여태 떳떳하게 살아왔다. 내가 (욕설을) 안 했으니까 걱정 말라”고 말했다.
다만 의혹을 처음 제기한 팬은 SNS에 재차 글을 올려 “명확한 내용이 없는 감정서로 말장난 그만 하라”며 “백 번, 천 번 양보해서 설령 본인(김지웅)이 한 게 아니더라도 수백만 원의 돈을 지불하고 온 팬이 그렇게 느꼈다면 저한테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오해를 풀어가야 하는 게 먼저”라고 꼬집었다.
한편 한터뮤직어워즈에선 관객들이 가수들 쪽으로 몰리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가수들이 직접 질서를 지켜달라고 요청하거나 현장 진행요원에게 탈진한 팬들을 살펴 달라고 부탁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시상식엔 관객 약 26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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