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벼 매입자금 중 2·3월 만기도래 4천억원 3개월 지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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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농협의 재고 부담 완화 및 쌀값 안정을 위해 지난해 지원한 1차 벼 매입자금 중 2·3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4000억 원에 대해 3개월간 지원기간을 특별 연장이 이뤄진다.
이어 "지난해 농협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5000억 원의 벼 매입 자금을 지원하여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을 취했다"면서 "이번 특별 조치를 통해 2·3월 만기도래 자금 4000억 원에 대한 지원기간을 연장하여 추가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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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지난해 4월 경기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저온저장고에서 보관 중인 쌀을 관계자가 살펴보고 있다. |
ⓒ 연합뉴스 |
산지농협의 재고 부담 완화 및 쌀값 안정을 위해 지난해 지원한 1차 벼 매입자금 중 2·3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4000억 원에 대해 3개월간 지원기간을 특별 연장이 이뤄진다.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우성태)는 19일 이같이 알리면서 "이를 통해 산지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금 상환 목적의 벼 투매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농협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5000억 원의 벼 매입 자금을 지원하여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을 취했다"면서 "이번 특별 조치를 통해 2·3월 만기도래 자금 4000억 원에 대한 지원기간을 연장하여 추가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2023년 농협의 벼 매입량은 200만 톤(t)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그러나 이달 5일 산지 쌀값은 19만3512원(80kg)으로, 지난해 10월 ~ 12월 수확기 평균 쌀값 20만2797원(80kg)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어 산지농협의 자금 상환 어려움이 증가해왔다.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은 지난 수확기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벼를 매입하는 등 농업인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특별 지원이 산지 농협의 부담을 완화하고 쌀값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민간 물량을 활용한 식량원조 10만 톤 정부매입 ▲공공비축 산물벼 11만 톤 전량 조기 정부 인수 ▲정부양곡 40만 톤 사료용 처분 ▲적정생산대책을 통한 24년산 벼 재배면적 감축(26천ha) 등의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 농협경제지주가 농기계센터를 운영하고 있지 않는 수리 사각지대의 농업인을 위해 ‘NH농기계순회정비단’을 운영해 전국단위의 농기계 순회수리를 추진한다 |
ⓒ 농협경제지주 |
한편, 농협은 이날(19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전국 582개소 농협 농기계센터에서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엔진오일 무상교환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농협경제지주가 최근 3년간 지역농협을 통해 농업인에게 공급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농업인은 지역농협 농기계센터에 신청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농기계센터를 운영하고 있지 않는 수리 사각지대의 농업인을 위해 'NH농기계순회정비단'을 운영해 전국단위의 농기계 순회수리를 추진한다. 'NH농기계순회정비단'은 농기계전문기술을 보유한 정비요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농한기를 이용하여 도별 순회수리 봉사에 나선다.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농기계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농협의 엔진오일 교환 및 안전점검 서비스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면서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과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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