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사이버 보안 인력' 실태조사 나선다

국정과제 60개 대상 203종 발굴
정책부서에 개선 기획서 송부

통계청은 올해 '국가통계 개발사업'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사회 서비스 산업 현황',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이버 보안 인력 수급 실태조사' 등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의 개선·개발을 직접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통계청은 작년 국정과제 120개 중 60개를 대상으로 필요한 통계를 총 203종을 발굴해 정책부처에 통계 활용 안내서 및 통계의 개선·개발기획서를 송부했고,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요청해 통계청이 해당 통계의 개선·개발을 지원하게 됐다.

2일 한국은행 신축 통합별관에서 열린 한국은행 주최 '2023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 에서 이형일 통계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과제로 선정된 보건복지부의 '사회 서비스 산업 현황'은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한 복지·돌봄서비스 고도화라는 국정과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한 필요통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이버 보안 인력 수급 실태조사'는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라는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로 국내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의 양성, 수급, 활용 관련 정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통계기반 정책지원사업과 국가통계 개발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통계가 적시에 제공되어 정책부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정과제가 통계에 기반하여 수행되어 그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세종=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