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의료파업 강행 땐 군 병원 개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병원이 응급실을 민간인에 개방하기로 했다.
19일 국방부는 "민간 의료계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국군수도병원 등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응급환자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병원은 전국에 15개가 있다.
의무사령부 예하 병원 9곳, 해군병원 2곳, 공군병원 1곳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의관·간호장교 등 인력 파견은 검토 대상
군 병원이 응급실을 민간인에 개방하기로 했다.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예고한 데 따른 대책이다.
19일 국방부는 “민간 의료계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국군수도병원 등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응급환자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병원은 전국에 15개가 있다. 이 중 응급실을 운영 중인 병원은 12개다. 의무사령부 예하 병원 9곳, 해군병원 2곳, 공군병원 1곳이다. 응급실에는 36개월 의무복무를 하는 단기군의관이 근무 중이다.
군은 의료파업이 계속될 경우 군 장병 의료지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의료 인력 파견도 검토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군은 지난 2000년 의료파업 때도 민간인 진료를 위해 의료진을 파견했다. 당시 군의관 4명, 간호장교 2명, 의무병 5명, 운전병 1명으로 구성된 비상 진료팀을 12개로 편성해 전국 12개 공립, 시립 병원에 보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이날 오후 국군의무사령부를 방문해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장을 확인하고 준비 상태와 군 의무지원 태세를 점검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의료 파업 상황을 고려해 군 장병 의료지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민간 외래환자 진료, 군의관 파견 방안 등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