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펀드와 주총 표 대결…삼성물산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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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가 삼성물산의 배당 확대를 강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와 회사 간 표 대결이 불가피해지면서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보통주 1주당 4,500원, 우선주 4,450원 배당을 요구하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는 또 5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함께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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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행동주의 펀드가 삼성물산의 배당 확대를 강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7,200원(4.4%) 오른 17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와 회사 간 표 대결이 불가피해지면서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15일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오브런던 등이 주주제안으로 올린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안건을 주주총회 의안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시티오브런던을 비롯해 안다자산운용 등 5곳이 행동주의 펀드 연합으로 참여한 상태다.
이들은 보통주 1주당 4,500원, 우선주 4,450원 배당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 측은 보통주 1주당 2,550원, 우선주 1주당 2,600원을 배당금액으로 제시했다.
행동주의 펀드는 또 5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함께 요구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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