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 ‘파묘’ 35.1% 전체 예매율 1위..‘듄2’와 대결 관전 포인트 [IS차트]

전형화 2024. 2. 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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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개봉을 4일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라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19일 오전 9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오는 22일 개봉하는 ‘파묘’는 35.1%로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개수는 11만 7655 명. 이는 올해 한국영화 사전 예매량 중 최고 수치다. 

또한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웡카’ 예매율도 뛰어넘은 기록이다. ‘웡카’는 8.4%로 3위를 기록 중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등이 출연했다.

지난 16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파묘’는 현지에서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을 모두 망라한 영화” “모든 배우들의 존재감이 매우 뛰어나다” 등의 평을 받았다. 

‘파묘’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것을 고려해 설 연휴를 포기하고 개봉도 통상적인 수요일인 아닌 목요일에 한다. 그런 만큼 ‘파묘’가 얼마나 흥행세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한 주 뒤(2월28일)에 개봉하는 티모시 샬라메 주연 영화 ‘듄:파트2’가  32.4%로 벌써부터 예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어 ‘파묘’와 경쟁구도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과연 ‘파묘’가 할리우드 영화 틈바구니에서 한국영화 힘을 발휘할지 기대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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