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증권, 4분기 대규모 충당금 반영"

차민영 2024. 2. 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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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9일 삼성증권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대규모 충당금 반영으로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하회했으나 타사 대비 리스크가 적다는 점과 업황 개선 기대감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4분기 지배주주순손실은 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와 전분기 대비 모두 적자전환했다.

조 연구원은 "타사 대비 리스크가 적어 올해 추가적인 비용 발생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본 대비 해외투자 비중은 4%대이고 업권 평균은 20%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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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9일 삼성증권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대규모 충당금 반영으로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하회했으나 타사 대비 리스크가 적다는 점과 업황 개선 기대감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의 4분기 지배주주순손실은 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와 전분기 대비 모두 적자전환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수준이다. 영업적자는 28억원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

조아해 연구원은 "예상보다 대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했다"며 "국내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과 평가손실을 보수적인 가정에 기반해 약 2000억원 인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타사 대비 리스크가 적어 올해 추가적인 비용 발생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본 대비 해외투자 비중은 4%대이고 업권 평균은 20%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기반 거래대금 회복이 기대되는데 수수료 수익 내 브로커리지 비중은 60%"라며 "업황 개선 기반 동사의 안정적인 주주환원정책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회사 배당수익률은 5.7%이고 업종 평균은 4.0% 수준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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