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아웃바운드’ 전략 통했다…거래액 11배 쑥

이나영 2024. 2. 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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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의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사업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여기어때는 아웃바운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여기어때는 지난 2022년 하반기 해외항공, 해외숙소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항공권과 숙박을 결합한 항공+숙박(해외특가)을 도입하며 아웃바운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올해도 아웃바운드 서비스를 안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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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거래액 전년 대비 11배 성장…해외숙소 15배↑
일본·베트남 인기…데이터·AI 활용 서비스 고도화 지속
해외특가.ⓒ여기어때 앱 캡처

여기어때의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사업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여기어때는 아웃바운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19일 업게에 따르면 여기어때의 지난해 아웃바운드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11배 증가했다.

특히 해외숙소 부문 거래액이 약 15배 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해외 여행지는 일본과 베트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숙소 거래건수 기준으로 보면 오사카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후쿠오카, 도쿄, 다낭, 나트랑 등의 순이었다.

항공+숙소 거래건수 기준으론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푸꾸옥, 나트랑 순이다.

여기어때는 지난 2022년 하반기 해외항공, 해외숙소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항공권과 숙박을 결합한 항공+숙박(해외특가)을 도입하며 아웃바운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특히 해외특가는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국가에 집중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가볍게 떠나는 해외여행이 가능하도록 특정 국가, 도시를 집중 공략하고 항공권과 숙소를 결합해 최저가를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적에서도 성장 추세가 잘 드러난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매출은 1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뛰었다.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20% 늘었다.

엔데믹과 여행 성수기 시즌이 맞물려 여행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데다 비즈니스, 공간대여 사업 등도 순항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웹 페이지를 대규모로 개편하기도 했다. 해외여행의 경우 국내여행 상품과 다르게 웹 페이지로 상품을 탐색, 예약하는 고객 비율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예약 시스템에 집중했다.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여행 상품을 검색하고 결과를 보여주는 간결한 사용자경험(UX) 환경을 제작했다. 검색 결과를 지도 형태로 볼 수 있어 해외 여행객이 원하는 위치의 숙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쿠폰 등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 페이지도 개선했다.

고객 반응도 좋다. 지난해 11월28일 신규 웹페이지 오픈 이후 15일간의 웹을 통한 여기어때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 대비 약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여기어때는 올해도 아웃바운드 시장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기술 보완을 통해 맞춤형 상품 추천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올해도 아웃바운드 서비스를 안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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