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 개설… 홍인기 전 증권거래소 이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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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기(사진) 전 한국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17일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보험 과장을 거쳐 71년 초대 증권보험국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73년 공직을 그만둔 뒤 동양증권·동서증권·한국산업증권 사장으로 일했으며, 78년에는 대우조선 초대 사장을 지냈다.
93년부터 99년까지 증권거래소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강한 추진력으로 파생 금융상품 선물 거래시장 도입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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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기(사진) 전 한국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17일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1938년생인 고인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59년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했다.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보험 과장을 거쳐 71년 초대 증권보험국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73년 공직을 그만둔 뒤 동양증권·동서증권·한국산업증권 사장으로 일했으며, 78년에는 대우조선 초대 사장을 지냈다.
93년부터 99년까지 증권거래소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강한 추진력으로 파생 금융상품 선물 거래시장 도입을 주도했다. 시간 외 거래를 가능하게 하고 주식거래를 완전 전산화한 것도 재임 시절 이룬 성과다. 퇴임 후엔 대학 강단에 섰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이다.
김준희 기자 zuni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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