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폴드에 홈런포 '쾅'…김인환 살아났다 "타격폼 적응 중, 1군 생존하겠다" [멜버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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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거포' 김인환(한화 이글스)이 연습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6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김인환은 한동안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다가 2022년 113경기 398타수 104안타 타율 0.261 16홈런 5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2로 존재감을 뽐냈다.
김인환은 2023시즌 112경기 325타수 73안타 타율 0.225 7홈런 42타점 OPS 0.639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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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멜버른, 유준상 기자) '좌타거포' 김인환(한화 이글스)이 연습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8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호주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 2차전에서 5-3으로 승리하면서 2연전을 2연승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초반만 해도 침묵하던 타선이 4회말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깨어나기 시작했고, 김인환도 가세했다.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예열을 마친 김인환은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과거 한화에서 두 시즌 활약한 워윅 서폴드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아치를 그렸다.
김인환의 동점포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한화는 투수들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일궈냈다. 최원호 한화 감독도 "김인환이 홈런 포함 2안타를 쳤는데, 생각보다 타격감을 잘 끌어올리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김인환은 "타격폼을 교정하면서 적응하는 과정에 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아서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환은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꾀하고 있을까. 그는 "아무래도 타격에서 어깨가 열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고 레그킥도 하면서 좀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며 "과정이 나쁘진 않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2016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김인환은 한동안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다가 2022년 113경기 398타수 104안타 타율 0.261 16홈런 5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2로 존재감을 뽐냈다. 그해 정철원(두산 베어스)과 신인왕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그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김인환은 2023시즌 112경기 325타수 73안타 타율 0.225 7홈런 42타점 OPS 0.639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수는 전년도와 비슷했지만, 홈런 개수가 두 배 이상 줄어드는 등 김인환의 장점이 완전히 사라졌다. 원활한 야수 운영을 꿈꿨던 한화로서도 그의 부진이 아쉽기만 했다.
김인환은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내 장점은 멀리 타구를 보내는 것"이라며 "타격에서 장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캠프에서 그 부분에 힘을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시즌 연속으로 100경기를 소화한 김인환이지만, 자신의 자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반등을 다짐한 김인환은 "1군에서 살아남는 게 목표"라며 "좋은 선배들이 많이 오셨기 때문에 그만큼 경쟁이 더 치열해지겠지만, 이 역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더 성장하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멜버른,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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