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완승' DRX, B조 승자전 진출... 탈론과 맞대결 [VCT 퍼시픽]

임재형 기자 2024. 2. 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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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DFM과의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B조 승자전으로 향했다.

DRX는 18일 오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킥오프 B조 DFM과 경기서 2-0(13-8, 13-8)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21라운드에서 DFM의 스파이크 해체를 저지한 DRX는 2세트까지 승리를 따내고 B조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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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DRX가 DFM과의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B조 승자전으로 향했다.

DRX는 18일 오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킥오프 B조 DFM과 경기서 2-0(13-8, 13-8)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DRX는 B조 승자전으로 향해 탈론과 플레이오프 직행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1세트 '로터스' 전장에서 DRX는 남다른 실력을 뽐내면서 가볍게 경기를 리드했다. '버즈' 유병철의 레이즈가 공격을 이끌었으며, 7라운드까지 6-1로 DFM을 거칠게 압박했다. 비록 8라운드부터 DFM의 반격이 시작됐지만 DRX는 좀처럼 흐름을 잃지 않았다.

공수 전환 이후에도 DRX는 피스톨 라운드를 시작으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DFM의 타임아웃에도 분위기를 유지한 DRX는 19-21라운드를 내리 따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브리즈' 전장에서도 DRX의 날카로운 움직임은 여전했다. 4라운드 동점 이후 주도권을 다시 잡은 DRX는 9라운드에서 어느새 5점의 리드를 벌렸다. 이후 전반전을 8-4로 마치면서 기분 좋게 후반전으로 향했다.

수비 진영에서도 DRX는 단단한 움직임으로 DFM의 공세를 빠르게 처단했다. DFM은 DRX의 '매치 포인트' 이후 작전타임을 요청했으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마지막 21라운드에서 DFM의 스파이크 해체를 저지한 DRX는 2세트까지 승리를 따내고 B조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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