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기 전 거래소 이사장 별세…'선물·옵션' 파생상품시장 국내 도입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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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기 전 한국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17일 별세했다.
1993~1999년에는 증권거래소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1996년에는 시간 외 거래를 가능케 했고, 1997년에는 주식거래를 완전 전산화한 것도 고인의 성과로 꼽힌다.
거래소 이사장에서 물러난 후에는 대학 강단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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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기 전 한국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17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대 법대 4학년 재학 중이던 1959년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해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1969~1973년 재무부 초대 증권보험국장을 지낸 뒤 민간으로 자리를 옮겨 동양증권, 동서증권, 한국산업증권 등에서 사장을 맡았다. 1978~1985년에는 대우조선해양 초대 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1993~1999년에는 증권거래소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 시기 선물시장과 옵션 시장을 처음 만드는 등 파생 금융상품 선물 거래 시장 도입을 주도했다. 또한 1996년에는 시간 외 거래를 가능케 했고, 1997년에는 주식거래를 완전 전산화한 것도 고인의 성과로 꼽힌다.
거래소 이사장에서 물러난 후에는 대학 강단에 섰다. 서강대, 한양대 등에서 겸임교수를 했고, 2008~201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 초빙교수를 지냈다.
유족은 부인 한수화씨와 사이에 2녀(홍승희·승연)와 사위 김우경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은 20일 오전 5시 45분이다. 장지는 곤지암 소망동산.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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