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유이, ♥하준 친형 고주원인 사실 알고 '애틋 위로' [전일야화]

이이진 기자 2024. 2. 1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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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하준과 고주원이 친형제라는 사실을 알았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2회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강태호(하준)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이효심은 강태호와 최명희의 대화를 들었고, 강태민(고주원)이 강태호의 친형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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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하준과 고주원이 친형제라는 사실을 알았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2회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강태호(하준)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호는 최명희(정영숙)를 만났고, "태민이 형 괜찮을 거예요.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형도 다 잘 받아들일 거예요. 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할머니"라며 진심을 전했다.

최명희는 "넌 어떠니. 넌 괜찮아?"라며 물었고, 강태호는 "뭐 솔직히 좀 혼란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친형이 생긴 거잖아요. 태민이 형같이 잘난 사람이 제 친형이라 으쓱하고 기분이 좋은데요? 물론 형은 좀 밑지는 기분이 들긴 하겠지만요"라며 안심시켰다.

최명희는 "다시 한번 너희들한테 정말 정말 미안하다"라며 사과했고, 강태호는 "아직 완벽하게 다 이해가 되는 건 아니지만 차차 이해하게 되겠죠. 그리고 태민이 형이랑 형제가 아닌 것보다 이렇게 친형제인 게 훨씬 다행인 거잖아요. '어렸을 때 알았으면 좋았겠다' 그런 생각은 드는데. 그럼 같이 야구도 하고 축구도 하고 누가 때리면 형한테 이르기도 하고. 미국에 있을 때 조금 외로워가지고"라며 고백했다.

이때 이효심은 강태호와 최명희의 대화를 들었고, 강태민(고주원)이 강태호의 친형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이효심은 "본부장님은 괜찮으세요?"라며 걱정했고, 강태호는 "아마 나보다 훨씬 더 힘들 거예요. 형은 자기 인생을 다 바쳤거든요. 회사에도 가족들한테도"라며 밝혔다.

이효심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그럼 두 사람 인생은 뭐가 돼"라며 발끈했고, 강태호는 "그 당시 어른들 일을 우리가 어떻게 다 알겠어요. 태민이 형 너무 불쌍해요. 난 우리 효심이라도 있는데 형은 아무도 없잖아요"라며 털어놨다.

이효심은 "왜요. 태호 씨가 있잖아요"라며 위로했고, 강태호는 "너무 오래 떨어져 있어서 그런가 평생을 사촌으로 지내서 그런가 친해지는 게 쉽지가 않네. 너무 어색해"라며 고민했다. 이효심은 "그건 당연한 거예요. 좋게 생각해요. 너무나 멋진 형이 생겼다. 형이 생겨서 너무 좋다. 그러면 돼요"라며 강태호를 끌어안았다.

또 이효심은 정미림(남보라)으로부터 아버지 이추련(남경읍)의 주소지를 알아냈다는 말을 듣고 직접 찾아갔다. 그러나 이추련의 주소지에는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고, 이효심과 정미림은 부동산 중개인까지 만났지만 정보를 얻지 못했다.

며칠 후 이효심은 부동산 중개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이추련을 아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달려갔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이효심과 이추련이 재회하는 전개가 예고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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