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전 승리' 최원호 감독 뿌듯…"주전급 선수들 잘 했다, 청백전 이상의 효과" [멜버른 현장]

유준상 기자 2024. 2. 1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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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호주 대표팀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7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호주 대표팀과의 연습경기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연습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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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멜버른,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가 호주 대표팀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사령탑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7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호주 대표팀과의 연습경기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연습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와 노시환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리드오프 정은원은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선의 답답한 흐름 속에서도 마운드의 호투가 돋보였다. 선발투수 이태양을 시작으로 이상규-장민재-정이황-김규연-김민우-김범수-이민우-박상원이 각각 1이닝을 도맡았다. 특히 7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병살타로 위기를 모면한 김범수의 무실점이 결과에 큰 영향을 끼쳤다.

경기 후 최원호 감독은 "처음으로 상대를 두고 실전을 진행했는데, 전체적으로 주전급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투수들도 잘 보여줬다"며 "호주 대표팀과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쳤는데, 캠프 중반의 연습경기임에도 선수들이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청백전 이상의 좋은 효과를 가져온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교민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셨다.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승리로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남은 연습경기와 훈련을 무사히 잘 마치고, 2차 캠프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화는 1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기준) 호주와의 연습경기 2차전을 갖는다. 첫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신인 황준서 등이 컨디션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호주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감독: 최원호

-코치(9명): 정경배, 박승민, 윤규진, 정현석, 김남형, 김정민, 김우석, 김재걸, 박재상

-트레이닝(5명): 이지풍, 김형욱, 김연규, 최우성, 엄강현

-투수(22명): 리카르도 산체스, 펠릭스 페냐, 장시환, 장민재, 이태양, 주현상, 한승혁, 이민우, 윤대경, 박상원, 이충호, 김민우, 김범수, 이상규, 정이황, 남지만, 한승주, 김규연, 김기중,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포수(4명): 이재원, 최재훈, 박상언, 장규현

-내야수(10명): 안치홍, 김인환, 하주석, 이도윤, 김태연, 황영묵, 정은원, 노시환, 조한민, 문현빈

-외야수(7명): 요나단 페라자, 김강민, 이명기, 채은성, 이진영, 최인호, 이상혁

◆호주 평가전(vs 한화) 21인 엔트리

-투수(10명): 스티븐 켄트, 존 케네디, 댄 맥그래스(이상 좌완), 팀 애서튼, 샘 홀란드, 워윅 서폴드, 코엔 윈, 조시 가이어, 루크 윌킨스, 토드 반 스틴셀(이상 우완)

-포수(2명): 로비 퍼킨스, 알렉스 홀

-내야수(5명): 제이크 보위, 릭슨 윈그로브(이상 1루수), 재리드 데일(유틸리티), 로건 웨이드(유격수), 대릴 조지(3루수)

-외야수(4명): 울리히 보자르스키, 애런 화이트필드, 팀 케넬리, 조던 맥아들

사진=멜버른,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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