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교수님' 정년 퇴임 아직이다…레알 핵심 MF, 2025년까지 재계약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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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한 시즌 더 팀과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감독을 맡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가 레알과 재계약을 맺으며 크로스 또한 팀에 남으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알려졌다.
'스폭스'는 "모드리치는 올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나지만 크로스는 한 시즌 더 함께하는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으며 "두 당사자간 대화는 오는 3월 말부터 시작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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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레알 마드리드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한 시즌 더 팀과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의 스포츠 매체 '스폭스'는 17일(한국시간) "크로스의 미래는 결정됐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감독을 맡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가 레알과 재계약을 맺으며 크로스 또한 팀에 남으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알려졌다.
크로스는 현재 34세임에도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다. 그와 오랜시간 합을 맞춘 루카 모드리치는 38세로 현재 팀에서의 입지를 잃었지만 크로스는 여전히 레알의 주축을 맡고 있다.
'스폭스'는 "모드리치는 올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나지만 크로스는 한 시즌 더 함께하는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으며 "두 당사자간 대화는 오는 3월 말부터 시작된다"고 알렸다. 크로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계약을 1년 연장하며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에 재계약을 한다면 2025년 여름까지 레알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선수층은 두껍다.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물론 다니 세바요스,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주드 벨링엄 등 중앙 미드필드에 자리잡을 수 있는 선수만 무려 여섯명이다. 이 중 크로스의 자리를 위협하는 선수는 카마빙가와 추아메니다.
그러나 크로스는 쉽사리 주전 입지를 내주지 않고 있다.
축구 전문 플랫폼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크로스는 올 시즌 도합 2131분 출전하며 모든 레알 선수들 중 6번째로 높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았다. 미드필더 중에서는 주드 벨링엄 다음이다. 추아메니와 카마빙가는 각각 1742분과 1675분 출전했다.
'스폭스'는 "안첼로티는 크로스를 매우 귀중하게 여기고 있다. 중원에서 크로스가 갖는 전략적 중요성 때문"이라며 "계약 연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크로스는 지난 2014년부터 팀에서 뛴 백전노장이다. 발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으나 뛰어난 시야와 강한 킥력을 바탕으로 중장거리 패스 성공률이 높고 중거리 슛 또한 잘 차는 선수다. 축구 전문 플랫폼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크로스는 라리가에 입성한 2014년부터 단 한번도 90% 미만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적이 없다. 올 시즌 또한 94%의 패스 적중률을 보이며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자로 잰듯 정확한 패스로 팀의 전체적인 공격을 조율하는 모습에서 착안해 국내 팬들은 그에게 '교수님'이라는 별명을 붙여 부르기도 한다.
반면 그의 동료이자 과거 레알의 중원을 호령했던 '크카모' 조합의 일원인 모드리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서 뛰고 있는 카세미루와 함께 3번의 라리가 우승,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쥔 모드리치와 크로스지만 두 선수의 말로는 판이한 형국이다.
영국의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지난달 말 레알이 UD 라스팔마스를 상대로 모드리치가 출전하지 못해 불만을 품고 있다고 전하며 "안첼로티는 세바요스를 선발로 내보냈고 모드리치를 교체로도 투입하지 않았다. 모드리치는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켜야만 했다"고 전했다.
특히 세바요스가 이른 시간인 후반 14분 교체됐지만 대신 들어간 선수는 원래 주전인 발베르데 몫이었다. 당시 경기를 0-1로 지던 상황에서 반드시 역전해야 해서 내린 전술적 결정으로 보이지만 모드리치는 과거 자신이 누리던 출전시간을 받지 못해 불만을 터뜨렸다는 분석이다.
현재 모드리치는 1374분의 출전기회만 부여받으며 팀의 백업 골키퍼 안드리 루닌(1560분)보다도 낮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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