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불참 만장일치 결정

권혜진 2024. 2. 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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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연합정당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17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전국위원회 회의를 통해 민주당이 포함된 비례연합정당에 참가하지 않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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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연합정당, 준연동형제에 정면으로 반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임형택 기자

녹색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연합정당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17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전국위원회 회의를 통해 민주당이 포함된 비례연합정당에 참가하지 않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녹색정의당은 준연동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위성정당에 반대했고, 중단 없는 정치개혁을 요구해 왔다”며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므로 위성정당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녹색정의당은 정책연합 및 지역구 후보 연대 등을 폭넓게 추진하기로 했으며 정세의 변화와 필요에 따라서 소수정당과의 비례연합 추진을 검토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녹색정의당은 이날 22대 국회의 정치개혁 과제로 “△대통령 및 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교섭단체 구성요건과 봉쇄조항 완화 △선거연합정당의 제도화 △제7공화국 개헌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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