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슈거에 뱅쇼까지···확 달라진 추억의 ‘조성모 음료’

나건웅 매경이코노미 기자(wasabi@mk.co.kr) 2024. 2. 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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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감성커피’가 초록매실과 손잡고 선보인 음료 3종. (감성커피 제공)
“널 깨물어 주고 싶어.”

1999년 가수 조성모가 등장한 TV 광고로 전 국민적 화제를 모았던 음료 ‘초록매실’이 최근 변신에 나섰다. 25년 만에 제로 칼로리(슈거) 버전으로 리뉴얼을 진행하는 한편,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카페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웅진식품은 음료업계 대세로 자리 잡은 ‘제로’ 트렌드에 발맞춰 최근 ‘초록매실 제로’ 버전을 추가했다. 일반 매실청은 풍부한 단맛을 구현하기 위해 설탕이 첨가되지만 초록매실 제로는 국산 매실 과즙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칼로리가 없다는 게 웅진식품 측 설명이다. 초록매실 제로는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네이버 쇼핑에서 먼저 단독 론칭됐다.

25년 만에 리뉴얼 제품으로 돌아온 ‘초록매실 제로’. (웅진식품 제공)
초록매실을 커피전문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감성커피’는 웅진식품과 손잡고 초록매실을 활용한 음료를 선보였다. ‘초록매실 슬러시’와 ‘초록매실 뱅쇼’가 주인공이다. 특히 초록매실 뱅쇼는 ‘아이스 음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뱅쇼와 차별화된다. 뱅쇼는 와인에 다양한 과일과 계피 등을 넣고 끓여 만든 유럽의 겨울 대표 음료다. 이번 제품은 뱅쇼에 초록매실 특유의 상큼함을 더한 논알코올 음료로 취향에 따라 핫·아이스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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