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더비' 토트넘 승리 확률 62.4%… 황희찬의 울버햄턴이 이변 일으킬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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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코리안 더비'에서 승리가 유력한 쪽은 단연 토트넘홋스퍼다.
울버햄턴이 강등권에서 헤매던 과거 시즌에 비해 선전 중인 건 사실이지만 시즌 초 선두질주하다 내려온 토트넘과는 격차가 분명하다.
스포츠 데이터 기업 '스포츠비바스'는 해외 베팅업체 및 전문가들의 배당률 움직임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토트넘 승리 가능성이 62.4%로 압도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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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코리안 더비'에서 승리가 유력한 쪽은 단연 토트넘홋스퍼다. 울버햄턴원더러스가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은 20%에 못미친다는 게 전세계 베팅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17일(한국시간) 0시부터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PL 25라운드 토트넘 대 울버햄턴 경기가 열린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예상대로 출전한다면 이번 시즌 마지막으로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코리안 더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 전 토트넘은 24경기에서 승점 47점을 따내 4위에 올라 있다. 승점 32점으로 11위인 울버햄턴과는 전력차가 크다. 울버햄턴이 강등권에서 헤매던 과거 시즌에 비해 선전 중인 건 사실이지만 시즌 초 선두질주하다 내려온 토트넘과는 격차가 분명하다.
스포츠 데이터 기업 '스포츠비바스'는 해외 베팅업체 및 전문가들의 배당률 움직임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토트넘 승리 가능성이 62.4%로 압도적이라고 전했다. 무승부 가능성은 19.3%다. 울버햄턴의 승리 가능성이 18.3%로 가장 낮았다.
가장 유력한 최종 점수는 토트넘의 2-1승리로, 9.6% 가능성이 점쳐졌다. 1-1 무승부는 8.4%, 토트넘의 2-0 승리는 8.2%였다. 토트넘의 한두 골 득점, 그리고 울버햄턴의 무득점 또는 1득점을 점치는 경우가 가장 많았던 셈이다.
전반기 대결의 경우 울버햄턴이 홈에서 승리한 바 있다. 울버햄턴은 지난해 11월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여 2-1 승리를 거뒀다. 당시는 울버햄턴이 홈 절대강세를 유지하던 시기다. 울버햄턴은 홈에서 8경기 동안 5승 3무로 무패 행진 중이었다. 최근 울버햄턴이 홈에서 2연패를 당한 반면, 원정에서는 오히려 2승 1무로 상승세라는 점이 재미있다. 원정에서 첼시도 잡아낸 기세를 본다면 토트넘전도 기대할 만하다.
기세로 따지면 토트넘이 더 막강하다. 최근 PL 홈 경기에서 5연승 중이다.
각 팀의 주포인 손흥민과 황희찬은 선발 출장하기만 한다면 득점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12골(리그 득점 4위), 황희찬은 10골(리그 득점 7위)로 각각 팀내 최다골을 넣었다.
'스포츠비바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한국의 스포츠 데이터 스타트업 기업이다. 베팅 흐름을 활용한 스포츠 분석은 전력분석에도 쓰이고, 베팅 흐름이 이상하다는 걸 감지해 승부조작을 적발하는 역할도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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