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직행] 윤창현 "대전 동구 탈환 작업 시작…충청권 지지세 확산 기폭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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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전 동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으며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금융·경제 전문가인 윤 의원은 단수 공천의 기세를 몰아 '충청 정치 1번지' 대전 동구의 탈환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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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최고의 금융·경제 전문가
'충청 정치 1번지' 대전 동구 탈환 '시동'
"대전의 구도 완전히 뒤집도록 더 노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전 동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으며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금융·경제 전문가인 윤 의원은 단수 공천의 기세를 몰아 '충청 정치 1번지' 대전 동구의 탈환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단수 공천자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전에서는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유성을)과 함께 윤 의원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전체적으로는 4차 단수 공천 발표에 일찌감치 이름을 올렸다.
윤창현 의원은 단수 공천 확정 직후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대전이 동서로 나눠보면 동쪽에서는 내가, 서쪽에서는 이상민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며 "지난 총선에서 대전시민들께서 대전 7석을 전부 민주당에 주셨는데, 그 7석 중에서 이 의원이 우리 당으로 와서 6대1로 하나 무너졌고, 내가 동구에서 역할을 해서 계속해서 민주당의 의석을 줄이고 우리 당의 숫자를 늘리는, 탈환을 해오는 작업이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21대 국회 최고의 금융·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대전중앙초·대전중·대전고 등 초중고를 모두 대전에서 나왔으며 서울대 경제학과 학·석사, '시카고 학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국 경제학 연구의 중심지인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를 지낸 경제학자 출신으로 한국금융연구원장·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순번 중 남성 중에서는 가장 이른 2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국회에 입성한 뒤에는 전문성을 살려 국회 정무위에서 맹활약했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으로 대선 정국에서도 역할을 했다. 요직 중 하나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러는 중에도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으로 초중고를 나온 대전에서 동구 탈환의 중책을 부여받았다.
대전 동구는 대전·세종·충남북 28석 중 순서상 가장 먼저 호명되는 '충청 정치 1번지'로, 충청의 관문인 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이 위치한 대전의 원도심에 해당한다.
2000년 총선 이양희 자민련 의원, 2004년 총선 선병렬 열우당 의원, 2008년 총선 임영호 선진당 의원 등 '탄핵 역풍'이 강하게 불었던 2004년을 제외하고는 주로 충청권 지역 정당이 선전해오다가, 2012년~2016년 총선에서는 이장우 현 대전광역시장이 연속 당선되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2020년 총선에서는 홍영표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장철민 의원이 당선됐다.
윤창현 의원은 "최근 대전·충청에서 우리 당의 지지세가 상당히 증가·확산되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당의 안정적인 공천의 결과"라며 "지지세 확산을 (지난 총선에서의) 대전 7대0의 구도를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기폭제로 만들 수 있도록 좀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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