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렁이는 러 민심…벌써 100여명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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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이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으로 술렁이는 민심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16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러시아 곳곳에 임시로 마련된 나발니 추모 장소에 모여 있던 시민 100여명이 구금됐다고 현지 인권단체 'OVD-Info'를 인용해 보도했다.
나발니는 전날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의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러시아 당국은 나발니의 사망으로 여론이 술렁일 것을 우려하며 집회 단속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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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러시아 당국이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으로 술렁이는 민심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16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러시아 곳곳에 임시로 마련된 나발니 추모 장소에 모여 있던 시민 100여명이 구금됐다고 현지 인권단체 'OVD-Info'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나발니를 기리는 기념비에 꽃을 놓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이 담겼다.
구금자는 제2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46명, 수도 모스크바에서 11명 등 러시아 전역에서 나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나발니는 전날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의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나발니의 사망으로 여론이 술렁일 것을 우려하며 집회 단속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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