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경찰, 저혈당 쇼크 운전자 구했다

이휘경 2024. 2. 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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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 쇼크로 단독 교통사고가 나 실신한 운전자를 퇴근 중이던 경찰과 시민이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순찰 중 사고가 난 소리를 듣고 순찰차 사이드미러로 사고를 확인한 횡성경찰서 소속 박준석 경사는 112 상황실에 보고 후 119구급차를 요청했다.

횡성경찰서 횡성지구대장 이세권 경감 역시 퇴근 중 사고를 목격, 시민 1명과 함께 잠긴 문을 개방하고 전도된 차량에 들어가 운전자 정모(55·여)씨를 갓길 안전한 곳으로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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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저혈당 쇼크로 단독 교통사고가 나 실신한 운전자를 퇴근 중이던 경찰과 시민이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횡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께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 5번 국도에서 렉스턴 승용차가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옆으로 넘어졌다.

당시 순찰 중 사고가 난 소리를 듣고 순찰차 사이드미러로 사고를 확인한 횡성경찰서 소속 박준석 경사는 112 상황실에 보고 후 119구급차를 요청했다.

횡성경찰서 횡성지구대장 이세권 경감 역시 퇴근 중 사고를 목격, 시민 1명과 함께 잠긴 문을 개방하고 전도된 차량에 들어가 운전자 정모(55·여)씨를 갓길 안전한 곳으로 구조했다.

이어 저혈당 쇼크로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 정씨의 말을 듣고 차 안에 있던 약을 찾아 복용하게 했다.

박 경사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 차량으로 도로를 막아 운전자 구조와 사고 수습 때까지 안전 조치했고, 112 신고받고 출동한 또 다른 순찰차가 사고 도로의 후방을 관리했다.

운전자 정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 순찰 차량으로 안전하게 귀가했다.

(사진=횡성경찰서)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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