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야욕 막아야"… 의협 비대위, 의대 증원 저지 '투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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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 증원을 막기 위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본격적인 회의 시작 전 정부가 협의 없이 대규모 의대 증원을 발표했다며 "정부의 의지가 확인된 상황에서 우리에게 남은 선택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며 "비대위를 구심점으로 의대생과 전공의, 의대 교수, 봉직의사, 개원의사 등 모든 회원이 총력투쟁으로 정부 야욕을 막아내야 한다"라고 했다.
이날 비대위 첫 회의에선 비대위의 투쟁방안과 향후 로드맵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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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 증원을 막기 위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17일 밝혔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제1차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본격적인 회의 시작 전 정부가 협의 없이 대규모 의대 증원을 발표했다며 "정부의 의지가 확인된 상황에서 우리에게 남은 선택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며 "비대위를 구심점으로 의대생과 전공의, 의대 교수, 봉직의사, 개원의사 등 모든 회원이 총력투쟁으로 정부 야욕을 막아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비대위는 가능한 모든 적법한 수단과 방법, 역량을 모두 결집해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대위 첫 회의에선 비대위의 투쟁방안과 향후 로드맵 등을 논의한다. 비대위의 투쟁 방안으로 진료 거부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는 '비대위, 16개 시도 의사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연석회의'도 개최된다.
앞서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7일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의대 증원 저지 비대위'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9일에는 비대위를 이끌 비대위원장으로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선출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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