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 신약 '케이캡' 히트...HK이노엔 매출 1조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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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이 지난해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올해 매출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엔 백신 매출의 감소에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인 '케이캡'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액제 수익 확대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숙취해소제 시장 경쟁 심화에 따라 컨디션의 매출은 감소했으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건기식 등 기타 포트폴리오는 조정 효과로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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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투자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015억원, 948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영업이익은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케이캡 파트너사의 교체에 따른 매출과 수익성 개선, MSD 백신 계약 종료, 직듀오 등 도입 품목에 따른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가장 큰 변화로는 케이캡의 파트너사 변경이다. HK이노엔은 케이캡 유통사로 기존 종근당과 계약을 맺었으나, 올해부터 보령을 파트너사로 변경했다. 그러면서 수수료율 변경에 따른 수익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증권은 "매출 관점에서 파트너사 교체를 앞두고 성장 폭이 제한됐던 케이캡 매출의 유의미한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수수료율 역시 기존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매출뿐만 아니라 수익성 역시 유의미하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MSD 백신 계약 종료는 매출 측면에서 아쉬우나 이익 기여가 크지 않았고 카나브패밀리(카나브, 듀카로, 듀카브, 듀카브플러스)와 신규 도입 품목들을 통해 매출 감소분 상쇄와 추가 수익성 개선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케이캡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3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5.5% 급등한 수치다. 파트너사 교체를 앞둔 재고 조절에도 불구하고 신규 파트너사로 일부 출하가 이뤄지면서 매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액제 매출은 전년보다 12.9% 상승한 295억원이었다. 신공장 가동 효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숙취해소제 시장 경쟁 심화에 따라 컨디션의 매출은 감소했으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건기식 등 기타 포트폴리오는 조정 효과로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증권은 "케이캡 파트너사의 교체에 따른 매출과 수익성 개선, 중국의 케이캡 로열티 확대는 반영된 사안"이라면서 "기대를 뛰어넘는 케이캡 성과 또는 수액제, 카나브패밀리의 성과 등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4분기 기준으로 P-CAB 점유율은 18.7%로 전년 동기 대비 4.5%p 증가했으며 분기 대비로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캡의 판매 수수료 개선 효과와 신규 도입 품목의 이익 기여 영향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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