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S 황희찬, 잉글랜드 무대에서 펼치는 네 번째 맞대결, 최근 상대 전적은 울버햄턴 우세

조효종 기자 2024. 2. 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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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토트넘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이 격돌한다.

18일(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울버햄턴이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를 치른다.

첫 맞대결은 황희찬이 이적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열린 2021년 9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 울버햄턴 홈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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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왼쪽, 울버햄턴원더러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왼쪽), 황희찬(이상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토트넘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이 격돌한다.


18일(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울버햄턴이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출격을 준비한다. 지난 주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무리하고 토트넘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11일 PL 24라운드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전에서 곧장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교체 투입돼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울버햄턴과의 경기에선 선발 출전이 유력시된다.


아시안컵 이후 종아리가 좋지 않았던 황희찬은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전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 전 게리 오닐 울버햄턴 감독은 "황희찬은 완전히 괜찮아졌다"며 출전을 예고했다. 동료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부상으로 이탈해 선발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두 선수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총 세 차례 동시에 그라운드를 누빈 적 있다. 첫 맞대결은 황희찬이 이적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열린 2021년 9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 울버햄턴 홈경기였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고, 손흥민이 벤치에서 지켜보다 후반 교체 출전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2-2 무승부로 정규 시간이 마무리된 뒤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이 3PK2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는 2022년 2월 토트넘 홈에서 열린 리그 경기였다. 이때는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고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황희찬이 후반 36분에 교체 출전해 맞대결이 이뤄졌다. 당시 경기 결과는 울버햄턴의 2-0 승리였다.


2022-2023시즌에는 투입 시점이 엇갈리거나 황희찬이 부상을 당했을 때 경기가 열려 '코리안 더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울버햄턴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3-2024 PL 12라운드에서 세 번째 맞대결이 치러졌다. 처음으로 두 선수 모두 선발로 나서 맞붙었다.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2골을 터뜨린 울버햄턴의 승리로 끝났다.


'코리안 더비' 3경기를 포함한 토트넘과 울버햄턴의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은 울버햄턴이 앞선다.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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