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보호하는 감독의 자세 "배신자라면 마라도나급이어도 내칠 것, 타레미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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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FA) 이적이 임박한 이란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를 향해 팬들이 배신감을 나타내자, 소속팀 포르투의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이 선수 보호에 나섰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에 따르면 콘세이상 감독은 팬들에게 계약 기간 동안 성실히 활약한 타레미의 선택을 존중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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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자유계약(FA) 이적이 임박한 이란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를 향해 팬들이 배신감을 나타내자, 소속팀 포르투의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이 선수 보호에 나섰다.
베테랑 이란 공격수 타레미는 이적이 임박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포르투와 계약이 끝나는데 재계약 대신 이적을 결심했다. 마침 유럽 빅 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A 1위를 달리고 있는 인테르밀란이 관심을 표했다.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해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는 보스만 룰에 따라 개인 협상을 진행했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에 합의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타레미는 이적 절차를 미리 마무리하기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자 했다. 하지만 포르투 팬들이 계약 기간이 여전히 남아있음에도 이적을 추진하는 것에 배신감을 느끼고 반발해 메디컬 테스트 일정을 미뤘다.
타레미가 자칫 팬들과 대립각을 세우며 작별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자 콘세이상 감독이 나섰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에 따르면 콘세이상 감독은 팬들에게 계약 기간 동안 성실히 활약한 타레미의 선택을 존중해달라고 요청했다. "타레미의 계약은 6월까지다. 그는 구단을 존중해왔고 헐크보다 적은 경기를 소화하고도 더 많은 골을 넣었다. 그와 함께한 여정을 잊을 수 없다. 그가 구단을 존중하는 만큼 우리도 그를 존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팀에 헌신하지 않는 선수라면 디에고 마라도나급이라고 해도 함께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 뒤 "계약 마지막 날까지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타레미 역시 훌륭한 프로의식을 갖췄다"며 팬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타레미는 2020년 포르투에 입단해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3시즌 반 동안 리그 115경기에 출전해 61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는 22골로 리그 득점왕까지 수상한 바 있다. 이란 국가대표 주포로도 활약 중이고 지난 아시안컵에서도 3골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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