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양형 선고 항소 / 조현영 코인 사기 연루설 반박 / 피독·김가영 열애 [주간 대중 문화 이슈]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 박수홍, 친형 징역 2년 선고에 "1심 판결 양형 부당, 항소"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박진홍과 형수 이씨의 1심 선고에 항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배성중)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씨와 이씨에게 각각 징역 2년과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이 기소한 금액 40억 원 중 20억 원에 대한 횡령 혐의만 인정하고 박수홍의 개인 자금 16억 원을 빼돌린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박수홍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측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판결에 대해 피해 호소가 정당했으며, 사법부가 직접 이를 인정한 판결이라 볼 수 있다"라며 "1심 선고 결과로 지난 3년 간 법의 판단을 기다리면서 많은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박수홍의 아픔을 모두 씻을 수는 없지만, 피고가 죗값을 치르고 진심으로 뉘우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양형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퉈야 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 검찰 측에 강력한 항소 의지를 전달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숱한 허위사실을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형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옮긴 수많은 악플러, 유튜버들과 긴 싸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조현영, 코인 사기 연루설 부인 "내 15년 연예계 생활 건다"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청년페이 및 위너즈 코인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조현영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페이 및 위너즈 코인 관련 논란과 전혀 무관하며 이와 관련해 청년위원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2022년 당시 한국청년위원회 홍보대사직을 제안받았다. 당시 위원회 측에서는 청년위원회가 비영리단체로서 국회의 지원 하에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 청년 복지 확대 등과 같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단체라고 설명했고 청년페이 역시 위원회의 수많은 사업 중 일부라고만 이야기했다. 청년페이가 사기나 스캠 등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조현영은 "'2009년 데뷔 이후 약 15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하며 누구보다 구설수 없이 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다만 누군가를 만나고 인간관계를 맺을 때도 신중했어야 했는데 이런 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15년의 세월을 걸고 여러분께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코인 사기 등에 가담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유명 연예인과 유튜버들이 스캠 코인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는 블록체인과 격투기를 연계한 서비스를 내세운 위너즈가 발행한 '위너즈 코인'이 스캠 코인이라는 주장이며 청년페이 코인도 위너즈와 동일한 거래소에 상장됐으나 실체가 없다는 게 밝혀지면서 상장폐지 됐습니다. 유튜버 오킹이 워너즈에 투자했다는 것이 밝혀져 사과했습니다.
▲ 'BTS 프로듀서' 피독, 기상캐스터 김가영과 열애
기상캐스터 김가영과 프로듀서 피독이 열애 중이다. 지난 방탄소년단 프로듀서로 알려진 피독과 김가영의 열애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피독이 소속된 빅히트 뮤직 측은 "소속 프로듀서의 사생활을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15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깨알뉴스' 코너를 진행 중인 김가영은 "둘 다 일을 좋아해서 일 열심히 하며 잘 만나고 있다"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 '서울의 봄' 불법파일 유포 법적 대응 경고
영화 ‘서울의 봄’ 배급·제작사 측이 불법 영상 유포 관련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RUDRHGOtTMQSLEK. 12일 ‘서울의 봄’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은 "당사는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이 특정 플랫폼과 링크를 활용해 '서울의 봄' 영상 파일을 공유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 해당 행위는 저작권법과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를 침해한, 엄연한 범죄"라면서 "불법 행위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영상 파일을 시청하고 링크를 공유한 이들을 특정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피해 상황을 자세히 체크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확산 범위에 따라 그에 걸맞은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군사 반란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로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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