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발=다른 목소리?"…'욕설 의혹' 김지웅, 음성 감정서로 누명 벗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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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이 사인회 도중 팬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반박할 음성 분석 감정서가 나왔다.
이와 함께 팬 사인회 당일 상황이 담긴 CCTV가 공개됐고, 현장에 있던 스태프는 당시 김지웅과 팬 K씨의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함께 들었다고 했다.
앞서 김지웅이 속한 제로베이스원은 지난달 27일 앨범 구매자 중 30명을 무작위로 뽑아 영상 통화를 하는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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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이 사인회 도중 팬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반박할 음성 분석 감정서가 나왔다.
17일 디스패치는 한국과학수사감정원에서 진행한 김지웅의 음성 분석 감정서를 입수한 뒤 공개했다.
한국과학수사감정원은 해당 음성을 'A 구간(감사합니다)', 'B 구간(무성음+X발)', C 구간은 '이 또는 수+상한데'로 판별, 감정에 들어갔다.
그중 욕설로 문제가 된 B구간에 대해 분석관은 "B구간의 발음은 A, C구간과 다르게 상대적으로 명확하게 분별된다. 성문 분석을 통해 재확인한 결과, B구간은 청취자들에게 집중의 극대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X발'의 발음을 피치 가공 없이 녹음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팬 영상의 흔들림 및 촬영된 피사체(인물, 폰 등)의 움직임으로 보아, 또 다른 기기를 사용해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B구간은 외부에서 삽입된 목소리에 의해 녹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분석관은 A-B-C 구간은 연이어 녹취됐으며 팬 영상 촬영 조건으로 보아 'X발'은 외부에서 녹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팬 사인회 당일 상황이 담긴 CCTV가 공개됐고, 현장에 있던 스태프는 당시 김지웅과 팬 K씨의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함께 들었다고 했다. 스태프는 "K씨와의 통화 내용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김지웅이 욕을 하지 않았다는 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들은 게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지웅이 속한 제로베이스원은 지난달 27일 앨범 구매자 중 30명을 무작위로 뽑아 영상 통화를 하는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행사가 종료된 후 K씨는 김지웅과 이야기를 나눈 영상을 SNS에 공개, 그가 사인회 도중 한숨을 쉬고 욕설을 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자 논란이 커졌고, 당시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며, 현장에 있던 직원 및 통역 스태프에게도 확인을 마쳤다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확인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포렌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리고,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K씨는 "악질 사생이어서, 얼굴이 못생겨서 태도가 저랬을 것이다 등의 말도 안 되는 억측과 인신공격을 당하고 있다. 사실이 아니다. 그냥 김지웅을 순수하게 좋아했던 팬"이라며 "처음에는 욕설을 잘못 들은 줄 알고 몇 번이고 다시 봤다. 그 후에는 내가 혹시라도 표정이 안 좋았나, 말을 잘못했나 싶어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봤는데 제 잘못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저도 멤버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고 너무 슬프다"고 추가 반박, 김지웅을 향한 여론은 한층 악화됐다.
이후 지난 7일에는 CJ ENM 및 웨이크원 사옥 앞에 제로베이스원 팬들이 보낸 트럭 시위가 진행됐다. 트럭에는 '투표해서 데뷔시켰더니 돌아오는 건 면전XX 김지웅은 탈퇴하라'라는 문구가 담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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