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에게, 밀가루 대신 ‘글루텐프리’ 식품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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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나 라면, 과자 등 밀가루 음식을 먹고 나면 소화가 안 돼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때 밀가루 대신 글루텐프리 식품을 섭취하곤 하는데,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이들이 밀가루로 된 음식을 먹으면 ▲더부룩함 ▲변비 ▲설사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 글루텐 프리 음식을 먹는 게 좋다.
혈당을 관리하는 도중 밀가루 음식을 꼭 먹고 싶다면, 글루텐프리 밀가루 대신 통밀 제품을 섭취하는 게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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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과 탄력 강해
글루텐은 밀·보리·귀리 등 곡류에 들어있는 단백질인 글루테닌과 글리아딘이 결합해 만드는 ‘단백질 그물망’이다. 이 그물망이 촘촘할수록 밀가루 음식의 점성과 탄성이 강해진다. 이렇게 끈끈한 성질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장에서 엉겨 붙어 소화장애나 변비 등을 유발한다. 이에 몸에 이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밀가루부터 끊는 사람이 많다.
◇셀리악병 환자, 글루텐 분해 못해
셀리악병 환자들은 몸이 글루텐을 충분히 분해하지 못한다. 소화되지 못하고 남은 글루텐은 장의 면역체계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이들이 밀가루로 된 음식을 먹으면 ▲더부룩함 ▲변비 ▲설사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 글루텐 프리 음식을 먹는 게 좋다.
글루텐 프리 제품은 글루텐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거나, 이를 분해하지 못하는 환자를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런 사람에게도 권장한다. 다만 글루텐을 소화할 수 있는 일반 사람들은 굳이 글루텐 프리 제품을 먹을 필요가 없다.
◇당뇨병 환자에겐 오히려 악영향
당뇨병 환자라면 글루텐 프리 제품을 안 먹는 게 좋다. 글루텐 프리 제품은 대부분 쫄깃한 식감을 내려고 글루텐 대신 쌀, 옥수수, 감자 전분 등의 탄수화물이 첨가된다. 그나마 있던 단백질을 제거하고 탄수화물을 더한 셈이기 때문에 혈당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당뇨병 환자에겐 쌀처럼 소화 및 흡수율이 높은 곡물보다는 차라리 밀처럼 입자가 단단해 소화가 더 오래 걸리는 게 유리하다. 혈당을 관리하는 도중 밀가루 음식을 꼭 먹고 싶다면, 글루텐프리 밀가루 대신 통밀 제품을 섭취하는 게 제일 좋다. 밀을 덜 정제해 갈았기 때문에 그나마 낫지만, 통밀가루라 하더라도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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