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복지부 강경 대응, 민주당 2중대 같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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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방침에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역시 강경 입장으로 대립하는 가운데 신상진 성남시장이 우려를 나타냈다.
16일, 신상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복지부 왜 이러는가? 매년 의사 2000명 증원에 대한 전공의 사직투쟁에 대해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의 보건복지부 태도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해결이라는 우리 사회가 가야하는 방향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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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상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 |
ⓒ 신상진 페이스북 |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방침에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역시 강경 입장으로 대립하는 가운데 신상진 성남시장이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복지부를 향해 "민주당 2중대 같은 모습"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16일, 신상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복지부 왜 이러는가? 매년 의사 2000명 증원에 대한 전공의 사직투쟁에 대해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의 보건복지부 태도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해결이라는 우리 사회가 가야하는 방향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책결정의 칼을 쥐고 있는 중앙의 주무부처가 오히려 국민을 인질로 의사들에게 으름장을 놓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며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의사와 싸우며 가로막고 있는 민주당2중대 같은 모습인데 대통령실과 집권당은 총선을 앞두고 이렇게 일처리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우를 범하는 것인지 파악을 못하고 있다는 것인가?"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지금 이순간에도 가슴졸이며 암 등 중증 질환으로 치료 받으려 대기하는 환자들이 큰병원들에 전공의 파업 일어나서 자신들의 치료 기회를 놓치게 될까 봐 전전긍긍 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 때문에 존재하는 보건복지부는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안 그러면 2000년도 김대중정부 때 의약분업 밀어부쳐 의료대란을 일으킨 재판이 벌어질까 심히 우려된다"고 대화와 협상을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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