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매수 추천하던 '부자아빠', 이번엔 "금값 반토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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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금값 폭락을 예고했다.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금의 비중을 강조했던 그간의 행보와는 반대된다.
15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금 가격이 높은 확률로 온스당 1200달러 아래로 추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여러 차례 금 투자를 강조한 기요사키가 발언을 철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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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금값 폭락을 예고했다.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금의 비중을 강조했던 그간의 행보와는 반대된다.
15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금 가격이 높은 확률로 온스당 1200달러 아래로 추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미국 경제가 대공황과 전쟁 리스크를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금 매수"를 추천한 것과는 대비된다.
지난해 여러 차례 금 투자를 강조한 기요사키가 발언을 철회한 것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과 은 매입을 추천하는 기조는 유지했다.
다만, 그의 예견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이맘때에는 글로벌 경기침체를 이야기하며 금과 은 등이 투자 상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견한 지 불과 2주 만에 금과 은 가격이 폭락하기도 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연준에 대한 맹비난도 이어갔다. 그는 연준을 '범죄 집단(Criminal Organization)'이라고 표현하면서 "미국 경제를 파괴하고 중산층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곳이 바로 연준이다"라고 강조했다.
과거에도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하며 "거대한 시장 붕괴가 다가오고 있는 이유는 미국 연준, 재무부, 백악관을 이끄는 대표 삼인방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재무부가 쇼핑객을 대체하기 위해 수조 달러에 달하는 가짜 화폐를 찍어내고 있지만 경제 불황은 막지 못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백만 명이 정말 힘든 시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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