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사례' 외친 김동연 "경기도 기획 축제 세계기네스북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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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가 직접 기획한 축제로는 국내 최초다."
경기도청 옛 청사 '보물찾기 캠페인'이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소감을 전했다.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된 해당 행사는 앞서 경기도가 지난해 11월 12일 경기도청 옛 청사(수원시 팔달구 소재)와 팔달산 둘레길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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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기네스북 등재 인증서 |
ⓒ 경기도 |
"지자체가 직접 기획한 축제로는 국내 최초다."
경기도청 옛 청사 '보물찾기 캠페인'이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소감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래된 건물에 실감 기술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상 보물을 찾는 이색 축제에 3040명이 참가했다"며 "옛 청사 주변 소상공인에게는 경제 활력을, 도민에게는 즐길 거리를 제공한 혁신적인 사례"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기도를 대표하고, 사람들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된 해당 행사는 앞서 경기도가 지난해 11월 12일 경기도청 옛 청사(수원시 팔달구 소재)와 팔달산 둘레길에서 개최했다. 도는 당시 디지털 실감 기술을 이용한 세계 최대규모의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을 진행해 3천40명이 참여자를 기록했다.
▲ 옛 경기도청사서 열린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에 3천 40여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
ⓒ 경기도 |
이 행사에는 3040명이 함께 했는데, 이는 종전 세계 기네스북 기록인 2017년 캐나다 오타와시의 2732명을 넘어 기네스북 신기록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기네스북 기록 측정을 위해 사전 지정된 증인 2명이 현장에 참관했다.
참여자들은 총 200개의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옛 청사 구석구석과 팔달산 둘레길을 걸었고, 보물을 획득한 수와 랭킹에 따라 사회적경제생산품, 배달특급 쿠폰,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을 지급했다. 미니게임존, 포토존, 푸드트럭,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도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1등은 보물 172개, 2등은 171개, 3등은 170개로 마지막 5초를 남기고 우승자가 박빙으로 결정됐다.
특히 축제는 인근 소상공인과 협업해 상인회 음료 부스를 운영하고, 상인회 10% 할인권을 보물찾기 보상품으로 제공했다. 기존 보안시설로 민간인 금지구역이었던 충무시설을 개방해 조성된 미션존은 상인회의 상호를 암호로 찾는 임무로 구성해 재미와 홍보를 다 잡도록 했다.
당시 준비한 상인회 할인권 500장과 상품권 5천 원권 600장이 전부 소진됐다.
▲ 옛 경기도청사서 열린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모습 |
ⓒ 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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