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인텔에 100억달러 보조금 지급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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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인텔에 100억달러(약 13조30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회사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반도체법은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 보조금과 연구개발(R&D) 지원금 등 5년간 총 527억달러(약 75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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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인텔에 100억달러(약 13조30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회사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100억달러 규모의 지원금은 반도체법 시행 이후 최대 수준이다. 지원금에는 대출과 직접 보조금이 모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 상무부와 인텔은 모두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 다만, 소식을 전한 소식통은 미국 정부와 인텔 사이의 협의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법은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 보조금과 연구개발(R&D) 지원금 등 5년간 총 527억달러(약 75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미군 전투기용 반도체를 만드는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에, 지난달에는 자국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에 보조금을 지급기로 한 바 있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향후 6∼8주 이내에 보조금 지원 대상 기업을 추가로 발표하겠다"면서 "TSMC·삼성·인텔이 미국에서 하겠다고 제안하는 시설 종류는 신세대 투자이며 규모와 복잡성 면에서 미국에서 전례가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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