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대전교도소 이전⋅호남선 지하화⋅CTX 착수 등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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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전교도소 이전과 호남선 지하화, CTX 착수 등 대전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긍적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 오후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대전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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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전교도소 이전과 호남선 지하화, CTX 착수 등 대전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긍적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 오후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대전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호남 고속도로 지화화 사업이 3조 8000억원 가까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가산단을 포함한 대덕특구를 가로지르는 호남고속도로의 지화화가 대전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건의드렸고 대통령께서는 '정부와 함께 추진해보자'라고 말씀하셨다"면서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대전교도소 이전과 관련해선 "대통령께서 '이전 부지가 마련되면 이번 정부에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셨다"면서 "이미 예정된 이전 부지가 있으며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타를 면제해 줄 것도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를 임기 내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점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에게 바이오기업 관련 규제 혁신과 기업중심은행 설립·대전투자정 설립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전시장은 16일 오전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열두 번째,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기술 수도 대전'에 참석하여 대전이 대한민국 과학수도로 업그레이드 되기 위한 대전시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윤 대통령, 현장전문가, 지자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대전은 과학의 수도로 과학기술이 가장 집약적으로 발전해 온 지역이기 때문에 철도 지하화 같은 도시경쟁력을 갖춰야 하고, 국가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과학 수도 메가폴리스를 확실하게 만들어 내 대한민국 발전의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세종-청주를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 △대전 도심을 지나는 경부선, 호남선 철도 지하화 구상 △대전 제2연구단지 조성 △이공계 대학원생 대통령 과학장학금 확대 △석·박사 및 포닥 등 젊은 연구자 성장 뒷받침 △공공기관 지정 해제 및 연구기관 경쟁력 제고 등의 지원 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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