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후원했는데…" 이강인 모델 쓴 기업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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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내분의 시발점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KT가 관련 프로모션을 종료했다.
전국 대리점·판매점에 이강인이 광고 모델로 나선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프로모션 포스터를 내렸다.
이강인은 2019년 '당신의 초능력 KT 5세대 통신(5G)'이라는 KT 광고 모델로서 처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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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싫어" 악플에 불매 움직임까지
축구대표팀 내분의 시발점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KT가 관련 프로모션을 종료했다. 전국 대리점·판매점에 이강인이 광고 모델로 나선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프로모션 포스터를 내렸다.
KT는 "구매 혜택 프로모션 종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과 후원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KT와 이강인의 인연은 깊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과 첫 후원 계약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6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후원 기간 KT 광고 모델, 상품·브랜딩 홍보, 고객 행사, 스포츠 콘텐츠 등 여러 분야에서 함께 해왔다.
이강인은 2019년 '당신의 초능력 KT 5세대 통신(5G)'이라는 KT 광고 모델로서 처음 선보였다. 이후 지난해 '갤S23 KT프리미엄 가족결합'과 20대 전용 브랜드인 'Y브랜딩' 광고에 나서 3700만회에 달하는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시즌3까지 진행한 스포츠 마케팅 플랫폼 'KT 오대장'은 이강인과 일반인 간 미션·활동을 통해 누적 조회 수 4800만회를 달성했다.
이렇듯 확실한 광고 효과를 낸 이강인이지만 아시안컵 4강전 전날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마찰을 빚은 사실이 알려진 이후 비난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그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기업들까지 곤란에 빠졌다. 일부에서 불매 움직임까지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을 전속모델로 기용한 치킨 브랜드 아라치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악성 댓글(악플)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강인 보기 싫어요. 광고 내려주세요", "이강인 치킨 불매한다. 모델 바꾸자" 등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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