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OTT 가격 인위적 조정보다 요금제 다양화 유도 검토

이기민 2024. 2. 16. 23: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최근 급격한 요금 인상으로 논란이 된 동영상 스트리밍(OTT) 플랫폼의 이용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1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정부는 OTT 플랫폼의 인위적인 가격 조정이 아닌 다양한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요금제 출시를 유도해 국민의 선택 폭을 넓히는 방안을 대안으로 모색하고 있다.

다수 OTT 업체가 해외 플랫폼인데다 정부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인위적으로 가격을 조정할 수 없다는 취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별 니즈 반영한 다양한 요금제로 합리적 결정 기대

정부가 최근 급격한 요금 인상으로 논란이 된 동영상 스트리밍(OTT) 플랫폼의 이용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다만 직접적인 시장 개입보다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요금제 출시를 유도하는 방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정부는 OTT 플랫폼의 인위적인 가격 조정이 아닌 다양한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요금제 출시를 유도해 국민의 선택 폭을 넓히는 방안을 대안으로 모색하고 있다.

다수 OTT 업체가 해외 플랫폼인데다 정부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인위적으로 가격을 조정할 수 없다는 취지다.

특히 이동통신사와 OTT 결합상품 등 다양한 상품이 시장에 나오고 있고, 소비자들은 다양한 가격제를 기반으로 각자의 조건·수요에 따라 합리적인 상품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용자 부담 완화와 국내 OTT 생태계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대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도 "통상 OTT를 3~4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용료가 4~5만원을 넘기게 돼 소비자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여러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유튜브는 최근 광고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가격을 1만450원에서 1만4천900원으로 42.6% 인상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무료 계정 공유 정책을 폐지하고 '베이식 요금제' 신규 가입을 중단하면서 사실상 이용 요금을 올린 상태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