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 24개국 진출…글로벌 속도 최고

장봄이 기자 2024. 2. 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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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한국을 포함해 24개국에 진입했거나,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예정대로 24개국 모두 진출하게 되면 펙수클루는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결과 1년 6개월 만에 글로벌 24개국에 진출했고, 그 중 18개국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등 글로벌 진출 속도 면에서 국산 신약 중 최고 수준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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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수클루 제품 이미지/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한국을 포함해 24개국에 진입했거나,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기준으로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등 2개국이다.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등 중남미 3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인도와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6개 나라를 합치면 24개국에 달한다.

펙수클루가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24개국 시장규모는 8조 4000억원으로 전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전세계 항궤양제 시장 규모는 21조원 정도다. 예정대로 24개국 모두 진출하게 되면 펙수클루는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30개국 품목허가, 2027년 100개국 진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1품 1조' 매출 전략을 펙수클루가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국산 신약들이 글로벌 딜을 통해 다국가 계약이 체결된 사례는 있었지만, 실제 허가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아 블록버스터 품목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웠다”면서 "펙수클루는 개발 초기부터 국내외 동시개발 전략을 수립했고 실제 개발과 발매가 이루어질 수 있는 국가를 철저히 검증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1년 6개월 만에 글로벌 24개국에 진출했고, 그 중 18개국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등 글로벌 진출 속도 면에서 국산 신약 중 최고 수준이라는 것.

펙수클루는 지난 2022년 한국과 2023년 필리핀에 출시했고 에콰도르 칠레 멕시코 등 3개국에서는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글로벌 항궤양제 시장 1위인 중국을 포함해 모로코, 말레이시아, 싱가폴,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13개 국가에서는 현재 품목허가 신청 후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출시했거나 품목허가 획득 및 신청 진행 중인 나라를 합치면 모두 18개국이다.

펙수클루는 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식이 영향 등을 개선한 P-CAB 계열의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기존 HK이노엔의 '케이캡'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 7월 출시 이후 탁월한 효과 및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국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반감기가 최대 9시간으로 가장 길어 약효가 오래 지속되고, 야간산분비로 인한 증상 개선 효과가 우수하다.

또한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1회 1정만 복용하면 돼 편의성이 높다.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야간산분비로 인한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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