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억 규모 미니팹 구축, R&D 예타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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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2024년 제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첨단반도체 양산 연계형 성능평가시설(미니팹) 기반 구축사업'을 연구개발(R&D)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2인치 회로판 기반, 최대 10㎚(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반도체 공정 장비를 구축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이 반도체 양산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모든 실증 작업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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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반도체 양산 지원
미국식 R&D 예타 토론도 진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2024년 제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첨단반도체 양산 연계형 성능평가시설(미니팹) 기반 구축사업'을 연구개발(R&D)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2인치 회로판 기반, 최대 10㎚(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반도체 공정 장비를 구축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이 반도체 양산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모든 실증 작업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산업부는 SK하이닉스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미니팹을 공동 구축하기 위해 2025년부터 7년간 국고 3930억원, 지방비 730억원, 민자4400억원 등 총 9060억원의 예산을 요청했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앞으로도 건전 재정 유지 기조하에 국가 차원에서 시급하고 중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대상 사업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미국의 대형 연구개발사업 사전검토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론도 진행했다. 미국 에너지부 출신인 주경선 코네티컷주립대 교수는 미국은 기술개발 사업이 아닌 대형 연구 장비와 시설 구축사업에 타당성 조사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우리에게도 시사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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