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2630선 지지중…코스닥은 하락 전환

16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3.39포인트(0.89%) 상승한 2643.81로 장을 시작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4원 내린 1332원에 개장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2포인트(0.63%) 상승한 2630.3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1.83포인트(0.84%) 오른 2635.63에 출발해 2630선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231억원, 기관이 143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179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16%), 삼성바이오로직스(0.49%), 셀트리온(0.22%), POSCO홀딩스(1.93%), LG화학(3.62%), NAVER(1.4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0.47%) 등 반도체주와 현대차(-0.82%), 기아(-0.18%) 등 자동차주는 내리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17%) 내린 857.83으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810억원, 12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 8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19%), 에코프로(1.57%)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2.97%)이 오르고 있다. 신성델타테크(05.65%), 엔켐(-5.52%), HPSP(-4.60%) 등 대부분 시총 상위종목들이 하락세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