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캐시우드 타이밍 놓쳐…팔자마자 15% 급등

홍성진 2024. 2. 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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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코인베이스 보유 지분을 정리한 지 하루 만에 15% 이상 급등해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 약 3,430만 달러(약 456억 3,600만 원)를 4분기 실적 발표 하루 전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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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코인베이스 보유 지분을 정리한 지 하루 만에 15% 이상 급등해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 약 3,430만 달러(약 456억 3,600만 원)를 4분기 실적 발표 하루 전에 매각했다.

구체적으로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에서 152,600주, 아크 차세대 인터넷 ETF(ARKW)에서 31,459주,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KRF)에서 30,009주를 매각하며 포트폴리오에서 총 214,068주를 정리했다.

캐시 우드가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각한 건 지난 1월 11일(현지시간) 이후 한 달 만에 처음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캐시 우드의 마지막 매각 이후 코인베이스의 주식이 비트코인 급등세에 힘입어 19% 이상 오른 만큼 차익실현에 나섰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캐시 우드의 대규모 매각에도 하루 만에 15% 이상 더 급등했다. 장 마감 이후 발표된 4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캐시 우드가 코인베이스의 4분기 실적까지 기다리고 보유 지분을 정리했더라면 차익실현 규모가 훨씬 더 컸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인베이스의 4분기 매출은 9억 5,380만 달러로 집계되며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또한 2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 시간 외 거래에서 13% 이상 급등 중이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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