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국금융지주, 4Q 대규모 비용인식…내년 개선 전망"

차민영 2024. 2. 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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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4분기 대규모 비용 인식으로 적자를 시현했다며 내년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총 4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손실인식에 기인했다"며 "증권 별도 손익의 경우 마이너스(-) 1518억원으로 적자 폭이 더욱 크게 나타났고 기타 자회사 가운데 저축은행 또한 4분기 중 -192억원의 적자를 시현하며 전반적으로 이익 규모가 급감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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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4분기 대규모 비용 인식으로 적자를 시현했다며 내년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4분기에는 254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을 하회했다"며 "운용이익과 이자이익은 지난 1~3분기 평균 수준을 기록했으나, 수수료 이익이 전 분기 대비 27% 큰 폭으로 감소한데다 기타영업손실이 3000억원에 달해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총 4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손실인식에 기인했다"며 "증권 별도 손익의 경우 마이너스(-) 1518억원으로 적자 폭이 더욱 크게 나타났고 기타 자회사 가운데 저축은행 또한 4분기 중 -192억원의 적자를 시현하며 전반적으로 이익 규모가 급감했다"고 짚었다.

이어 "그룹 전체 PF 익스포져가 여전히 크다는 측면에서 추가 비용인식 여지는 있다"며 "다만 해외 상업용 부동산은 일정 수준 이상 충당금 적립이 이뤄져 있고, 2022년 4분기 이후 누적적으로 손실인식을 지속하고 있으며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을 감안 시 2022~2023년 대비 추가손실 우려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올해는 업황 및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2024년 연간 예상순이익은 8500억원으로 2023년 대비 20% 내외 증익을 예상하며 10%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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