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동료’ 음바페, PSG에 “시즌 끝나면 떠나” 통보

권남영 2024. 2. 16.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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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축인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나겠다고 구단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동안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된 음바페는 지난 13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PSG에서 한 시즌을 더 뛰고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 이적료 없이 더 좋은 조건에 다른 팀으로 옮기겠다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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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 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축인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나겠다고 구단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동안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된 음바페는 지난 13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는 그가 선망하는 구단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력하다. 다만 양측이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 AS 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올해 6월 말까지다. 그는 PSG와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지난해 6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거부해 구단과 대립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한 시즌을 더 뛰고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 이적료 없이 더 좋은 조건에 다른 팀으로 옮기겠다는 생각이었다.

이적료도 못 받고 음바페를 내줄 상황에 놓인 PSG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이적을 유도해 보기도 했지만, 음바페는 한국 돈으로 약 1조원에 달하는 알힐랄의 제안을 거부했다. 이에 PSG는 음바페를 일시적으로 1군 훈련에서 제외하고 방출 대상 선수들의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기도 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 AP뉴시스


팀의 간판인 음바페가 PSG를 떠나면 팀 전력에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 이강인의 팀 내 입지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음바페는 지난해 3월 PSG 공식전에서 개인 통산 201골을 기록하며 구단 최다 득점자가 된 바 있다.

그가 속한 PSG는 6번이나 프랑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창단 후 처음으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로 뛰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에 우승을 안겼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에 패해 2연패 달성엔 실패했으나 득점왕을 차지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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