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스타' 박노준 안양대 총장, 우석대 제15대 총장에 내정
이해준 2024. 2. 15. 21:43
학교법인 우석학원은 제15대 우석대학교 총장에 박노준(61) 안양대 총장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4년간이다.
박 총장 내정자는 선린상고(현 선린인터넷고) 시절 여고생 팬을 몰고 다니던 야구 스타였다. 1986∼1997년 OB 베어스·쌍방울·해태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한 뒤 우리 히어로즈 단장과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 총장 내정자는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와 호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 서울과학기술대를 시작으로 우석대와 호서대에서 교수로 임용돼 후학을 양성하기도 했다.
그는 2020년 2월 안양대 제11대 총장으로 임용돼 3년간 안양대를 이끈 데 이어 2022년 12월 12대 총장으로 재선임돼 이달까지 연임한다.
학교법인 우석학원 이사회는 "박 총장 내정자는 우석대를 명문대학으로 이끌 리더십과 비전을 갖춘 현장 전문가"라며 "올해 우석대의 중점 사업인 '글로컬대학30' 진입을 위해 지·산·학·연 체제를 구축할 준비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삼성·LG·효성 창업주 나왔다…'재벌 셋' 예언한 명당 어디 | 중앙일보
- 손흥민 손가락 탈구 다음날…경기장서 물병놀이한 탁구 3인방 | 중앙일보
- 25만원 여관방, 생선 날랐다…'조폭 에이스' 마흔에 닥친 일 | 중앙일보
- 주먹 안날렸다? 사과문 실종 왜?...이강인 '핑퐁게이트' 의문 셋 | 중앙일보
- 식중독에 육신 무너지는데도…참 놀랍다, 붓다의 마지막 말 | 중앙일보
- [단독] 로펌 손 들어준 고법판사, 퇴직 후 곧장 그 로펌 갔다 [고법판사 엑소더스] | 중앙일보
- 점유율 70% 대박…인도 열광한 '채식 초코파이' 한국 과자였다 | 중앙일보
- "스위프트는 지구 살해자" 욕먹은 로맨틱 비행, 대안 뜬 이것 | 중앙일보
- "스벅 아니었어?" 러 거리 가짜 판친다…푸틴이 키운 '짝퉁 경제' [세계 한잔] | 중앙일보
- "판단은 각자의 몫"…한국사 일타 전한길 '건국전쟁' 관람평 | 중앙일보